견제사가 아쉬운 김하성 “상대 선수도 세이프라고 했는데...” [현장인터뷰]

“야구가 쉽지않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은 음료수를 들이킨 뒤 이같이 말했다. 그의 표정과 목소리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번 3루수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이 됐다. 팀은 9회 2실점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3회 견제사를 당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3회 견제사를 당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은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3회 수비 실책으로 출루, 2루 도루까지 했지만 2루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그는 “2아웃이었고, (안타가 나오면) 어떻게든 (홈에) 들어가야하니까 리드를 많이 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었지만, 급하게 오른손을 밀어넣었고 2루심의 최초 판정도 세이프였다. 마이애미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판독 결과 아웃으로 뒤집혔다.

중계화면, 그리고 전광판 화면상으로는 판정을 뒤집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어보였다. 김하성도 “결과가 안바뀔 거라 생각했다. 손을 태그했으면 아웃인데 팔꿈치를 태그했다. 여기에 처음 판정도 세이프였다”며 판정이 번복돼 의아했다고 말했다.

판정이 안바뀔 거라 생각한 것은 그 혼자만이 아니었다. “(상대 팀) 2루수도 그렇게 말했다. 코치들도 의아해하는 모습이었다”며 주위에서도 판정 번복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9회말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1사 2루에서 진 세구라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후안 소토의 송구를 김하성이 커트한 뒤 바로 홈으로 뿌렸다.

2루 주자 율리 구리엘의 발이 느렸기에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지만, 포수 개리 산체스는 엉뚱하게도 홈플레이트에 떨어져 서있었고 공은 그대로 뒤로 빠졌다. 백업을 들어간 투수 조시 헤이더가 급하게 잡았지만 이미 실점한 뒤였다.

“포수가 (홈에) 있었으면 주자를 잡았다”며 말을 이은 김하성은 “(포수가) 있겠거니 생각하고 던졌다. 확인하고 던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좌익수 송구가 오른쪽으로 빠진 상황에서 내가 잡아 안던지면 홈에서 (주자가) 사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포수는 내가 송구를 잡지않고 흘려보낼 거라 생각한 거 같다. 그런데 그러면 주자가 살았다. 관중 함성 소리 때문에 콜플레이가 안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밥 멜빈 감독은 “송구가 벗어났었고, 그는 그것을 잡으려고했다”며 산체스가 홈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 아주 잘못된 판단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돌아보면 여전히 시간이 충분했던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아쉬움도 덧붙였다.

[마이애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