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6월 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KBO회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인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혹은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를 기준으로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당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한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와 관련한 가장 큰 이슈는 현재 부상 혹은 부진 상태인 선수들의 선발 여부였다. 특히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던 구창모(NC 다이노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도 고민이 컸던 지점이었다.
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회가 열리는 시점인 9월에 맞춰 부상 선수들의 회복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구창모와 곽빈, 그리고 고우석(LG 트윈스)까지 모두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사이드암 투수로는 정우영이 선택됐다.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는 사이드암 투수를 두고 정우영이 소속팀 후배 박명근(LG 트윈스)과 경쟁을 펼친 분위기였다. 결국, LG 사령탑 시절 정우영을 가장 잘 활용했던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박명근이 아닌 정우영이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엔 아마추어 쿼터도 한 명 포함됐다. 바로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다. 장현석은 신장 190cm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150km/h 중후반대 강속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이미 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는 만큼 쟁쟁한 선배들이 있는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야수진에선 키움 신인 포수 김동헌과 NC 포수 김형준의 발탁이 눈에 들어온다. 상무야구단에서 곧 제대할 예정인 최원준도 외야수로 포함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투수: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구창모(NC), 곽빈(두산),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원태인(삼성), 최지민, 이의리(이상 KIA), 문동주(한화), 박영현(KT), 장현석(마산용마고)
야수: 김혜성, 이정후(이상 키움), 문보경(LG), 김주원(NC), 박성한, 최지훈(이상 SSG), 김지찬(삼성), 강백호(KT), 최원준(상무-KIA), 노시환(한화)
포수: 김동헌(키움), 김형준(NC)
[양재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