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뷔 첫 5안타→타율 1위 등극…“내 활약보다 팀이 많이 승리하는 게 목표” 쿠바산 복덩이의 팀 퍼스트 정신

“난 팀 승리만 신경 쓴다.”

SSG 랜더스 외야수 기에르모 에레디아는 지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에레디아는 KBO리그 데뷔 후 첫 5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2회 첫 타석 번트 안타, 3회에는 2사 3루에서 최지훈을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로 70안타 고지를 밟은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에레디아의 팀 퍼스트 정신은 돋보인다. 사진=김영구 기자
에레디아의 팀 퍼스트 정신은 돋보인다. 사진=김영구 기자

공격만 뛰어난 게 아니었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돋보였다. 에레디아는 6회와 8회 뛰어난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다. 마치 야생마처럼 질주하며 홈을 파고들었다. 또한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앤서니 알포드를 잡았다. 1루를 돌아 2루로 향하는 알포드를 잡기 위해 강하게 2루로 공을 던졌고, 태그 아웃 처리됐다. 시즌 7번째 보살이었다.

이날 5안타를 추가한 에레디아는 타율 .335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또한 72안타로 최다안타 공동 2위, 41타점으로 타점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SSG 복덩이로 손색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도 “타선에선 에레디아가 5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에레디아는 “타석에서는 언제나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만 신경 쓴다. 나의 개인 기록이나 목표를 생각하면 타석에서 머리가 복잡해진다. 오직 팀을 위한 타격만을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5안타를 쳤어도 덤덤하다. 지금 자신의 활약보다 중요한 건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5안타를 기록해 기쁘지만 나의 한 경기 활약보다는 팀이 최대한 많이 승리해 우승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두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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