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창단 후 56년 만에 첫 NBA 우승 But…총격 사건 비극 “펜타닐 관련 문제 의심”

창단 후 56년 만에 얻은 첫 우승. 축하받아야 마땅한 날, 최악의 일이 발생한 덴버다.

덴버 너게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2022-23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도 잠시 충격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

볼 아레나에서 1마일(약 1.6km) 정도 떨어진 시내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덴버의 우승으로 들뜬 팬들이 자축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때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덴버 경찰은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부상을 당했고 그중 총격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2명 중 1명도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창단 후 56년 만에 얻은 첫 우승. 축하받아야 마땅한 날, 최악의 일이 발생한 덴버다. 사진(덴버 미국)=AFPBBNews=News1
창단 후 56년 만에 얻은 첫 우승. 축하받아야 마땅한 날, 최악의 일이 발생한 덴버다. 사진(덴버 미국)=AFPBBNews=News1

중대 범죄 부서의 책임자 맷 클라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스케스(총격 사건 용의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총상을 입었으며 현재 그에게서 총기와 펜타닐로 의심되는 알약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 파악하는 상황이다. 마약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스케스 외 존스 역시 총격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서 그도 덴버 경찰에 체포돼 조사 중에 있다. 다만 바스케스와 존스가 확실히 총격 사건을 일으킨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또 클라크는 새로운 총기 3정을 발견했고 이중 어떤 것이 총격 사건에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소 20발 이상의 탄환을 발견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10명의 총격 사건 부상자 중 4명이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 모두 14일 오전 모두 생명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한 말다툼, 또는 우승에 대한 기쁨이 너무 컸던 나머지 과음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덴버 경찰이 이러한 비극이 왜 벌어졌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다만 펜타닐로 의심되는 알약이 발견됐다는 건 이번 일이 더 심각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덴버는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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