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외국인 투수 퇴출하고 영입한 맥키니, 최고 147km로 버틸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가 장수 외국인 투수 요키시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된 에릭 요키시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좌완 투수 이안 맥키니와 계약 했다.

키움은 16일 “이안 맥키니와 총액 18만 5000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키니가 키움이 원하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맥키니가 키움이 원하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181cm, 80kg의 이안 맥키니는 최고 구속 147km/h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특히 결정구로 활용하는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선 9시즌을 뛰면서 176경기 667.2이닝 49승 31패 평균자책 3.59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개스토니아 허니헌터스(Gastonia Honey Hunters)에서 뛰었다.

소속팀에서 투수코치를 겸하고 있었다. 팀의 분석 데이터를 폭넓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해석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46.2이닝 동안 4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그만큼 불안한 구석을 노출하고 있는 투수라고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성공의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한 믿음을 갖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독립리그서도 4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고 구속이 147km라면 평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도 구속으로는 현재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하기 어렵다.

안 그래도 투수들의 구속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KBO리그서 평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구속으로 버티려면 대단히 좋은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최고 구속 147km만으로는 버티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피지컬 적으로도 대단히 좋은 몸 상태를 갖췄다고는 할 수 없다.

압도적인 구위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효율적인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맥키니가 어느 정도의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키니의 스킬이 키움이 원하는 에이스급 투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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