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유럽 정상 오른 스페인, 크로아티아 꺾고 네이션스리그 3번째 챔피언 등극

‘무적함대’ 스페인이 11년 만에 유럽 대회서 정상에 섰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 승리,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스페인은 2012년 유로 우승 이후 오랜 시간 유럽의 정상에 서지 못했다. 유로는 물론 월드컵까지 한때 세계 최고였던 그들은 계속된 하락세를 겪어야만 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11년 만에 유럽 대회서 정상에 섰다. 사진(로테르담 네덜란드)=AFPBBNews=News1
‘무적함대’ 스페인이 11년 만에 유럽 대회서 정상에 섰다. 사진(로테르담 네덜란드)=AFPBBNews=News1

그러나 세대교체에 성공, 점점 속도를 올린 스페인은 결국 네이션스리그에서 정상에 서며 다가올 유로, 그리고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기대케 했다.

크로아티아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주축 선수들이 나서지 못했음에도 스페인과 접전을 펼쳤다. 스페인의 소나기 슈팅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84분 안수 파티의 결정적인 슈팅을 이반 페리시치가 골문 바로 앞에서 막아내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전후반 90분/연장 3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결국 네이션스리그 우승의 주인공은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승부차기에서 2번의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조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사진(로테르담 네덜란드)=AFPBBNews=News1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승부차기에서 2번의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조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사진(로테르담 네덜란드)=AFPBBNews=News1

영웅은 우나이 시몬이었다. 로브로 마예르와 브루노 페코비치를 모두 좌절시키며 스페인에 네이션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한편 스페인은 2020-21시즌 프랑스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지우며 포르투갈-프랑스에 이어 네이션스리그 3번째 챔피언이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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