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3명·1승 1패’ 중국과 2차례 평가전 마친 황선홍 U-24 감독 “큰 부상 아니기를…” [일문일답]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4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둔 한국. 그러나 2차전에선 무기력한 모습만 보인 채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4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4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승 1패라는 결과보다 더 아쉬운 건 바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엄원상이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선 조영욱과 고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외에도 정우영, 고재현 등이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쓰러지기도 했다.

황 감독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진화 스포츠 센터, 그리고 현지 기후 적응 등 여러 숙제를 풀기 위해 중국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았던 아쉬운 선택이었다.

다음은 황선홍 U-24 대표팀 감독의 공식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경기 총평.

90분 경기를 하고 싶은데 70분 밖에 경기를 못 하는 느낌이다. 부상자가 발생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 그걸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시험 무대였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부상자가 생겼는데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 이번 평가전을 1점부터 10점까지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현지 기후 적응, 그리고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 파악 등 적응에 대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부상은 나올 수 있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나 수비적인 부분도 나올 수 있다. 다만 부상자가 많이 생기는 게 안타까운 마음이다.

▲ 중국과 아시안게임에서 만난다면 늦게 만나기를 바라는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멤버 구성을 하기 위해 실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적응에 초점을 많이 맞췄고 선수 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중국과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다.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 2차전에서 인상적이었던 중국 선수가 있나.

상대 팀의 상황보다는 수비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적응하는 것이 필요했고 초점을 맞췄다. (중국의) 어느 선수가 뛰어나다는 것을 내가 말하기는 조금 그렇다. 좋은 스파링이 됐다고 생각한다.

▲ 한국 선수가 부상당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그리고 현지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나무랄 데가 없다. 호텔이나 경기장, 훈련장 등 여러 가지로 만족스럽다. 다만 우리가 원한 격렬하면서도 다이나믹한 게임을 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좋은 승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장소는 만족스럽다.

▲ 1차전에 3골을 넣었지만 2차전에선 무득점이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4백과 5백의 차이가 있다.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건 어렵다. 찬스를 만드는 것 역시 시간이 걸린다. 득점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 대가는 상당히 가혹하다.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경기다. 잘 대처해야 한다. 얻은 것이 있는 경기였다.

▲ 중국의 수비는 어떻게 생각하나.

신체조건이나 제공권 모두 좋다. 파워도 있다. 우리가 세밀함을 가져가야 했는데 미흡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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