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8G 연속 QS·6승+김혜성 결승타+7회 6점 빅이닝…키움, 삼성 꺾고 30승 고지&3연승 [MK대구]

영웅군단이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서 7-2 역전승을 가져왔다. 키움은 30승(35패 2무) 고지를 밟았다. 26승 37패를 기록한 삼성은 연승에 실패했다.

키움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6승을 챙겼다. 이어 올라온 양현, 하영민, 김선기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원태가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원태가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7회 6점을 가져오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송성문이 동점타, 김혜성이 역전타를 쳤다. 이원석도 멀티히트로 키움 타선에 힘을 더했다.

삼성은 7회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 나온 호세 피렐라의 선제 투런포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재성(1루수)-김태군(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류승민(우익수)-김영웅(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김준완(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우익수)-이원석(1루수)-임병욱(좌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나섰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2루에서 피렐라의 선제 투런포가 터졌다. 32일 만에 나온 피렐라의 홈런.

키움은 5회까지 뷰캐넌에게 막혀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와 함께 2사 3루 기회가 있었지만 송성문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6회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지영과 김준완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 찬스가 왔다. 김혜성의 땅볼로 1사 1, 3루. 이정후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김혜성이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혜성이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7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임병욱과 김휘집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3루까지 갔다.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이닝을 계속 이어갔다. 투구수가 점점 많아진 뷰캐넌이었다. 김준완의 볼넷으로 2사 주자 만루. 김혜성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4-2로 역전 시킴과 동시에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어 이정후의 볼넷으로 또 한 번 만루 기회를 맞았고,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 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뷰캐넌 대신 올라온 문용익 폭투 때 한 점을 더 가져왔다. 이원석의 추가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내 7회에만 무려 6점을 가져왔다.

키움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고, 최원태의 뒤를 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삼성 타선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경기 후반을 책임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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