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팀 승리에 기여한 동료 김하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머스그로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13-3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자신의 호투(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보다는 13점을 뽑아준 동료들을 높이 평가했다.
“접근 방식이 아주 좋았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볼카운트 싸움을 잘했으며 출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큰 스윙이 나왔다. 경기 내내 꾸준했다”며 동료들을 칭찬했다.
리드오프 홈런 포함 3타점 활약한 김하성에 대한 호평도 잊지 않았다. “잘해오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수비면에서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중 하나였다. 이제 타석에서도 더 꾸준한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김하성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이전에는 브레이킹볼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 이제 패스트볼도 공략하고 있다. 상대 투수들이 그를 상대로 계획을 준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하성이 더 무서운 타자가 됐다고 호평했다.
그는 “팀 전체로 봤을 때 지난 2주간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있다. 연승을 달리다 힘든 패배를 경험했지만, 다시 반등했다. 느낌이 좋다”며 팀 전체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는 그는 “회복이 더 잘되고 있다. 여전히 통증을 관리하면서 던지고 있지만, 오늘은 경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많이 좋아졌다”며 몸 상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밥 멜빈 감독은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등판에서 탈삼진이 적었는데 오늘은 삼진도 많이 잡아냈다”며 볼넷과 탈삼진 비율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손에서 공이 나오는 모습도 훨씬 더 좋아 보였다. 모든 구종이 다 통했다. 여기에 빠른 카운트에 타구를 유도한 것도 좋았다”며 평을 이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