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수 적발에 참가 자격 박탈...韓 리틀야구 ‘국제망신’

‘국제망신’이 따로없다.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의 쿠에이산 리틀야구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8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원래 이 자리는 한국팀의 자리였다. 앞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남서울(A) 리틀야구팀이 결승에서 쿠에이산을 이기고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대만측에서 한국팀이 부정 선수를 출전시켰다고 항의했고, 조직위의 조사 결과 이 주장은 사실로 밝혀져 출전권이 박탈됐다.

조직위는 “조사 결과 남서울(B)팀 소속 선수 두 명이 한국 예선에서 탈락한 이후 남서울(A) 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른 것이 밝혀졌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만팀이 이 대회 참가하는 것은 통산 31번째이며 2년 연속이다. 31회는 일본과 함께 해외 팀 참가 횟수로는 캐나다(61회) 멕시코(33회)에 이어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쿠에이산은 이번이 세 번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참가다. 2009년 2위에 올랐으며 2012년에도 대회에 참가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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