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무안타 침묵 깨며 대역전승 기여 [MK현장]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배지환도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8-7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승 질주하며 39승 42패 기록했다. 밀워키는 43승 39패.

선발 제외된 배지환은 9회말 포수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마무리를 위해 나온 맷 부시를 상대한 그는 좌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맥커친은 이날 2타점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맥커친은 이날 2타점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이 안타로 그는 지난 10경기 25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조시 팔라시오스의 1루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앤드류 맥커친의 좌중간 담장 직격하는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는 시작이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측 담장을 넘기며 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는 3회 실점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선발 오스발도 비도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첫 타자 조이 윔머를 사구로 내보냈고 라이멜 타피아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타구를 우익수 헨리 데이비스가 판단을 잘못해 뒤로 넘기며 1타점 2루타가 됐고, 이후 야수선택과 중전 안타,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며 0-4로 벌어졌다.

신인 비도는 3 1/3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4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이 좌측 파울 폴 강타하는 홈런을 때렸고, 1사 1, 2루에서 닉 곤잘레스가 우측 담장 맞히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4-3으로 추격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카를로스 산타나는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7회초 밀워키가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옐리치의 타구를 2루수 곤잘레스가 뒤로 빠드린 것을 시작으로 2사 1, 2루에서 오웬 밀러, 브라이스 투랑이 연속 2루타를 때려 7-3으로 도망갔다.

피츠버그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2사 1, 2루에서 맥커친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에는 무사 2루에서 잭 수윈스키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을만한 힘은 없었다.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는 5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지난 시즌 KIA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토마스 파노니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 2/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4년만에 빅리그 데뷔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피해를 줄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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