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EPL 프리시즌 친선경기 출전 기회 얻는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1)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평가전에 투입될 분위기다. 물론 2023-24 전반기 선수단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황의조가 프리시즌을 통해 빛을 발할 기회를 얻을 것 같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보르도(프랑스)에 이적료 400만 유로(약 56억 원)를 안겨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에 입단했다. 그러나 2022년 8월~2023년 1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및 2023년 2~6월 K리그1 FC서울로 임대됐다.

황의조는 7월5일 2023-24 EPL 대비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영상 화면
황의조는 7월5일 2023-24 EPL 대비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영상 화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나이가 적지 않은 황의조가 EPL 정식 데뷔를 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면서도 “보르도 시절 퍼포먼스는 괜찮았다”며 새 시즌 준비를 위한 친선경기에 출전시키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황의조는 2019~2022년 보르도에서 92경기 29득점 7도움으로 FC서울 선배 박주영(25골)의 프랑스 리그1 한국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프랑스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6위로 떨어졌지만, 황의조 활약 당시에는 5위로 평가됐던 무대다. 황의조가 유럽랭킹 1위 EPL 진출을 꿈꿀 수 있었고, 노팅엄이 황의조를 데려갔던 이유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구단은 아마도 2023-24 잉글랜드 2부리그로 떨어지는 경우를 대비하여 영입한듯하다”며 구단이 즉시 전력감으로 여기지 않은 황의조와 계약한 이유를 추측했다.

2022-23 EPL은 18~20위가 강등됐다. 노팅엄은 16위를 차지하여 잔류에 성공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많은 선수가 떠날 것”이라며 프리시즌이 테스트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팅엄은 7월15일~8월5일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8월12일 아스널과 1라운드 원정경기로 2023-24 EPL 일정을 시작한다. 잉글랜드 여름 이적시장은 9월2일까지다.

프리시즌 돌입을 앞둔 선수단에 황의조까지 센터포워드만 5명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가 팀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는 근거다.

친선전 상대에는 유럽리그랭킹 4위 독일, 5위 네덜란드, 6위 프랑스 팀도 있다. 황의조가 이 경기들을 뛴다면 노팅엄 소속으로 EPL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2023-24 프리시즌 일정

7월15일 vs 노츠 카운티 (잉글랜드 4부)

7월22일 vs 레반테 (스페인 2부)

7월31일 vs PSV (네덜란드 1부)

8월03일 vs 렌 (프랑스 1부)

8월05일 vs 프랑크푸르트 (독일 1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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