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량이 더 좋아졌더라” 인네 출신 24세 OP 향한 수장의 기대, 韓에서 성공 신화 쓸까 [MK남해]

“AVC 챌린저컵을 영상으로 보는 데 더 좋아졌더라.”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각 팀에 기존 외국인 선수와 함께 새롭게 아시아쿼터 선수가 합류한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지난 4월 말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인도네시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를 택했다.

사진=KGC인삼공사 배구단 SNS 캡처
사진=KGC인삼공사 배구단 SNS 캡처

메가왓티는 인도네시아리그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리그 경험이 있다. 인도네시아리그에서 서브왕 경험도 있다. 이소영이 시즌 초반 재활로 출전이 쉽지 않은 가운데 메가와티의 활약은 봄배구를 노리는 KGC인삼공사 입장에서 절실하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5월 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SEA Games(동남아시안 대회)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경기를 보고 왔다. 영상으로만 접했던 메가왓티의 플레이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다. 고희진 감독은 확신이 생겼다. 선발 전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기량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고 감독은 “국내 배구와 동남아 배구가 분명 차이가 있지만, 메가와티의 기량이 좋더라.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메가왓티는 최근 종료된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여자배구대회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메가왓티는 대회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됐다.

고희진 감독은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온 이후 AVC 챌린저컵 경기 영상을 보는데 그전보다 더 좋아졌더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미들블로커 박은진도 “감독님이 가셔서 보고 오셨다. 우리에게도 잘한다고 하셨다.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높은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메가와티는 오는 11일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아직 국제 이적 동의서가 발급되지 않아 컵대회 출전은 어렵지만, 그전까지는 선수들과 연습경기도 치르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메가와티는 KGC인삼공사의 새로운 별로 떠오를 수 있을까.

아시아쿼터 지명 후 메가왓티는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 나의 역할 잘 수행하겠다. 한국 동료들과 호흡이 기대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해=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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