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앞둔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이 제대로 팬서비스를 했다.
토미 존 수술 이후 회복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으로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네 번째 재활 등판에서 구단이 제시한 목표치(5~6이닝 80~85구)를 채웠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 88.4마일, 최고 구속 90마일을 기록하며 질적, 양적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다.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류현진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스타 선수로서 모범을 보였다.
이날 NBT뱅크 스타디움에는 적지않은 현지 한인들을 비롯한 류현진의 팬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원정팀 클럽하우스 입구앞에서 류현진을 기다렸다.
첫 번째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을 떠난 뒤에도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팬들이 초조해하기도 했지만, 이후 등장한 류현진은 이들이 기다린 보람을 느낄 정도로 성실하게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류현진은 하루 뒤에도 NBT뱅크 스타디움으로 출근, 훈련을 마무리한 뒤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하루 휴식 뒤 다음주부터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 3연전에 선수단에 다시 합류한다.
추후 일정은 이때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원정 선수단에 합류한다는 것 자체가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류현진은 “나는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복귀 준비가 됐음을 자신했다.
[시라큐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