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깊은 모교, 우승 기대” 국민타자 응원 받은 경북고, ‘등판 불가 이도류’ 전미르, 4번 DH 배치

2023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북고등학교와 물금고등학교가 맞붙는다. ‘국민타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모교이기도 한 경북고는 ‘이도류’ 전미르를 4번 지명타자 자리에 배치했다.

경북고와 물금고는 7월 2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청룡기 결승전을 치른다.

경북고는 25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장충고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8대 7로 꺾고 30년만의 청룡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경북고 핵심 선수 전미르가 7월 27일 물금과 청룡기 결승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사진=베이스볼코리아
경북고 핵심 선수 전미르가 7월 27일 물금과 청룡기 결승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사진=베이스볼코리아

이번 청룡기 대회에서 ‘미라클 물금고’로 주목받은 다크호스 물금고도 25일 경기상업고와 준결승에서 13대 5 대승을 거두고 창단 첫 전국대회 결승전 무대로 올라섰다.

경북고는 오래 전부터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다수의 프로 선수를 배출한 전통 깊은 야구 명문고다. ‘국민타자’ 이승엽도 경북고 출신 슈퍼스타였다.

이승엽 감독은 2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27일 결승전을 치르는 경북고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모교 자랑은 그렇지만, 원체 전통이 깊은 학교다. 그래서 전국 대회 결승전에 올라가는 게 어렵지 결승전에 올라가면 뭔가 모르는 그런 힘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전통을 믿고 어린 선수들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30년 만에 어렵게 올라간 청룡기 결승전인 만큼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미소 지었다.

경북고는 27일 결승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이승헌을 올린다. 팀 타선은 김세훈(유격수)-박관우(좌익수)-임종성(3루수)-전미르(지명타자)-이승현(포수)-김우혁(1루수)-안정환(우익수)-박현후(2루수)-박건우(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앞서 강릉고등학교와 8강전에서 104구를 던진 전미르는 투수로서 결승전에 등판할 수 없다.

물금고는 선발 마운드에 배강현을 올린다. 공민서(중견수)-강도경(유격수)-고승현(좌익수)-김기환(지명타자)-김우성(포수)-고동재(우익수)-이승주(2루수)-이재환(1루수)-김준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서날 타순으로 경북고를 상대한다.

[목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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