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는 그만!”…서울과 2-2 무, 승리 지키지 못한 대전 황선홍 감독의 일침 [MK현장]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은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전히 대전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5승 2무 2패(승점 17)로 2위 김천상무(승점 14)와의 격차를 1점 벌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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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경기 운영이 다소 미흡해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제 코리아컵과 리그가 병행된다. 다음 경기 김천이기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대전은 전반전 2골을 넣고 후반전 2골을 헌납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우리가 뛰어넘어야할 부분이다. 상대는 0-2 상황이라 모 아니면 도였을 것이다. 우리가 유리한 상황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전의 구텍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개막 후 침묵했던 그는 오늘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황선홍 감독은 “긍정적이다. 스트라이커는 공격포인트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2-2 무승부지만, 구텍이 자신감을 얻고 돌아가는 것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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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한 황선홍 감독이다. 오늘 경기 후반전 계속해서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수비할 때는 공간을 지배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수비에서 촘촘함이 부족하다. 개선이 되어야 앞으로 리그를 치르면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훈련이 답이다. 여름에도 이렇게 에너지 레벨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경기로 대전은 15골 11실점이 됐다. 가장 많이 넣고, 두 번째로 많이 실점했다. 황선홍 감독은 “마음에 안 든다. 대전이 재밌게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독 입장에서는 성적도 중요하다. 모 아니면 도라는 방식보다는 안정감을 갖고 밸런스를 갖추길 바란다.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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