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하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결전지인 독일로 떠났다.
대한민국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8일 오전 9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의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양궁대회다.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 82개국,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7일 간 진행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녀 단체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경우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까지 총 5개의 종목의 출전권을 조기에 획득할 수 있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까지 충분한 시간을 훈련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
세계 최고의 궁사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리커브, 컴파운드 남녀 각 3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에서 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올랐던 안산(광주여대)을 비롯한 올림픽 스타 강채영(현대모비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은 지난 미국 양크턴에서 펼쳐진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 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양궁 월드컵 2차와 3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임시현(한체대)과 이우석(코오롱) 역시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컴파운드 종목에는 지난 2019년 제50회 대회에서 한국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던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이 당시 멤버 그대로 다시 한번 출전해 영광 재연을 노린다. 여자 대표팀에는 제50회 대회에서 김종호와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소채원(현대모비스)을 중심으로 2017년 제49회 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송윤수(현대모비스)가 정상 탈환에 나서고 올해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오유현(전북도청)이 개인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독일로 떠난 대표팀은 29일과 30일 현지 시차 적응 및 공식 연습 후 31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일주일간 전지훈련에 임한 뒤 2024 파리올림픽 테스트 무대가 될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승(8월 4~6일)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와 SPOTV GOLF & HEALTH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계획이다.
▼ 2023 세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리커브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제덕(예천군청)
여자부: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 안산(광주여자대학교), 강채영(현대모비스)
컴파운드
남자부: 김종호(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여자부: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현대모비스), 송윤수(현대모비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