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타자 강백호가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강백호는 2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 2번타자 겸 지명타자 선발로 나섰다. 전날, 7월 27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3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던 강백호는 4타수 1안타(2루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은 1회부터 시원한 안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김현수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에는 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병준이 3루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주자 3루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백호다. 57경기에 나서 타율 0.261 53안타 6홈런 32타점 2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 등이 겹치며 62경기 타율 0.245 58안타 6홈런 29타점 24득점에 머물렀다. 두 시즌 연속 리그 성적이 좋지 않다. 2018년 데뷔 시즌 때부터 리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던 강백호를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올 시즌 두 번이나 2군에 내려갔다. 6월초 내려갔다가 7월 11일 고척 키움전에 돌아왔지만 이후에도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며 심적으로도 지치면서 7월 26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다시 2군으로 갔다. 한 달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8월 22일 육성군으로 옮겨 기술 훈련을 실시했고, 이제는 실전 경기까지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백호가 올 시즌 부진의 길을 걷고 있다 하더라도 강백호가 주는 위압감은 다르다. 박병호, 황재균, 앤서니 알포드 등과 함께 중심 타선에 배치되면 상대 팀으로서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현재 KT는 63승 48패 2무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LG 트윈스, 3위 SSG 랜더스와 함께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강백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의 활약은 KT는 물론 금메달을 노리는 류중일호 입장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다.
복귀 시동을 걸고 있는 강백호가 KT에 힘이 되어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