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의 시즌이 끝났다.
크리스 영 레인저스 단장은 14일(한국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이두근 경련 증세로 등판 도중 마운드를 내려간 슈어저에 대한 검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어저는 오른 대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대원근은 어깨뼈와 위팔뼈를 근육을 말한다.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이 많은 투수들이 자주 다치는 근육이다. 앞서 지난 2020년 텍사스 소속이었던 코리 클루버가 이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다.
수술까지는 필요없는 부상이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이 문제다.
영 단장은 슈어저가 남은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까지도 던질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슈어저는 지난 7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8경기에서 45이닝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15개의 볼넷을 내주는 사이 5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저는 지금까지 팔과 관련된 부상으로 이탈하는 일은 없었다. 2022년 복사근 부상으로 23경기 등판에 그친 것이 전부였다.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제이콥 디그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슈어저를 영입했지만, 그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모습이다.
텍사스는 부상 회복 이후 빌드업중인 네이던 이볼디를 비롯해 존 그레이, 조던 몽고메리, 데인 더닝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탱하고 있다.
슈어저의 자리는 누군가 대신해야한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최근 불펜으로 밀려난 앤드류 히니, 마틴 페레즈 등을 대체 후보로 지목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