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합류 D-DAY’ 29년 전 히로시마→5년 전 자카르타 아픔 잊으면 안 되는 황선홍호, 태국전은 어떨까 [MK항저우]

2차전과 이강인 합류의 날이 동시에 밟았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24세이하(U24)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예선 태국과 2차전을 가진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최초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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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무려 9-0 대승을 가져온 것.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48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슈팅몬스터’ 조영욱(김천상무)도 멀티골을 폭발했다. 캡틴 백승호(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에 교체로 들어온 공격수 안재준(부천FC1995)와 박재용(전북)도 골맛을 봤다.

20일 휴식일에는 경기를 뛰지 않거나, 교체로 잠깐 뛴 선수들이 몸을 푸는 푸는 회복 훈련을 가졌다. 주전 선수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단연 앞서는 게 사실. 태국은 1차전 바레인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은 방심하지 않는다.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 충격패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1차전 바레인전에서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노리치시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0 대승을 가져왔다. 하지만 2차전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말레이시아전에서 1-2로 패했다. 체력 관리를 위해 몇몇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에 임했는데, 오히려 악수로 돌아온 것.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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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너먼트에서 힘겨운 상대들을 일찍이 만나야 했다. 16강 이란, 8강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우승을 해서 그렇지, 만약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더라면 2차전 패배는 평생 뼈아팠을 것이다.

또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네파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8골을 넣는 등 11-0 승리를 가져온 적이 있으나 정작 메달은 가져오지 못한 적이 있다.

그래서 황선홍 감독도 1차전 대승 후 들뜨지 않았다. 침착했다.

황선홍 감독도 “대승은 기분 좋다. 다만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전술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걸 잘 수행한 선수들은 칭찬해야 한다. 결과는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위해 뛴다면 태국전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자신감은 가져도 되지만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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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는 모두가 기다린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치고 항저우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 선수는 중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1시 45분 OZ359편을 통해 항저우 공항에 입국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합류 D-DAY, 황선홍호는 태국전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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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앞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다.

[항저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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