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김하성이 장타를 기록했다. 팀도 이겼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5 기록했고 팀은 4-2로 이겼다.
복부 통증으로 4경기를 쉬었던 그는 이날 복귀전에서 장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이 살아 있음을 알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 상대로 초구 90.9마일 싱커가 가운데 몰린 것을 강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렸다. 시즌 21호 2루타.
이후 플레이는 아쉬웠다. 트렌트 그리샴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3루 태그업을 시도했으나 3루에서 아웃됐다.
상대 중견수 라스 눗바 수비의 빈틈을 노린 플레이였으나 눗바가 이에 잘 대응하며 쉽게 아웃시켰다. 팀도 4회말 공격을 빈손으로 마쳤다.
대신 다른 이닝에 득점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브렛 설리번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1-1로 맞선 6회에는 매니 마차도가 담장을 넘겼다.
세인트루이스가 6회 메이신 윈의 홈런, 8회 조던 워커의 3루타로 계속해서 추격해 왔지만, 샌디에이고도 지지 않았다. 2-2로 맞선 8회말 마차도가 다시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부를 갈랐다.
5번 1루수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이후 첫 안타를 아직까지 신고하지 못했다.
3회가 제일 아쉬웠다. 1사 1, 2루 기회에서 106.4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때렸으나 상대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넘어지면서 캐치, 병살타로 연결했다.
8회 좌완 매튜 리베라토어 상대로 우타자 가렛 쿠퍼와 대타 교체됐다.
선발 맷 월드론은 5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허드슨도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으나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