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자카르타에서는 銅→올해는 銀! ‘통한의 절반패’ 천적 넘지 못했지만, 이하림은 “은메달도 좋다” [MK항저우]

“은메달도 좋다.”

한국 유도의 기대주 이하림은 지난 24일 중국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0kg이하급 유도 결승에서 천적 양 영웨이(대만)에 절반패를 당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이하림은 16강전에서 라이유롱(홍콩)을 상대로 48초 만에 한판승을 따냈고, 8강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 오미로프 아이벡(투르크메니스탄)에 한판승을 거뒀다. 컨디션이 좋았다.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그러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5년 전 함께 동메달을 걸었던 양 영웨이는 몰라볼 만큼 성장해 있었다. 경기 종료 30여 초가 남긴 상황에서 양 영웨이에게 절반을 뺏겼고, 버저가 울리기 전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이하림은 패한 상황에서도 승자를 향한 존중을 보여줬다. 양 영웨이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승쟈를 향한 예우를 보였다.

경기 후 이하림은 대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 마이 인포를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지난 대회서는 동메달을 손에 들고나갔다. 은메달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대회들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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