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4강은 1962년 자카르타 대회 5위 이후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이 확정된 한국 없이 진행된다.
지난 24일 1-6위 결정전 및 7-12위 결정전이 열렸다. 이미 준결승에 선착한 중국과 이란을 제외, 인도와 일본이 붙고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6강전에서 만났다.
일본이 인도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인도에 세트 득점 20점을 한 번도 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이후 열린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경기에서는 카타르가 승리했다. 파키스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카타르를 상대로 1세트를 듀스 접전까지 갔고, 3세트는 아예 자신들의 세트로 가져왔다. 패했어도 박수받을 투혼을 보여줬다.
4팀 모두 우승을 향한 각오는 대단하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란은 3연패를 노린다. 일본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중국은 1998년 방콕 대회 무려 2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4강은 이란-카타르, 중국-일본이 붙는다.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왔던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들지 못했다. 예선 1차전부터 인도에 패하며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은 결국 12강전에서 파키스탄에 0-3 완패를 당했다.
7-12위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제압한 한국은 25일에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7-10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7-8위전, 지면 9-10위전으로 간다.
# 25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일정(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11-12위 결정전 대만 vs 바레인
오후 2시 30분 7-10위 결정전 인도네시아 vs 카자흐스탄
오후 2시 30분 4강전 이란 vs 카타르
오후 7시 7-10위 결정전 태국 vs 한국
오후 7시 4강전 중국 vs 일본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