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금빛 잔디차기’ 보여주겠다.”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김잔디(28·삼성에스원)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급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잔디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잔디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니고라투르순쿨로바(우즈베키스탄)를 4강에서 이겼지만 결승에서 줄리아나 알 사데크(요르단)에게 역전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김잔디는 “고비였던 준결승을 이긴 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쉽게 결승에서 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꼭 ‘금빛 잔디차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잔디차기’는 김잔디의 필살기다. 180cm 신장의 김잔디가 긴 다리를 활용한 공격으로 앞발을 들고 있다가 상대 얼굴을 가격하는 기술이다. 아직 이름이 없어 잔디차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잔디가 개인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결승에서 만나게 될 요르단의 줄리아나와의 대결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줄리아나와의 대결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열세인데 김잔디는 자신감이 넘친다.
김잔디는 “경기 중 템포가 비슷하다는 말을 들어서 다양한 박자에서 나오는 공격을 보강하고, 발차기를 가다듬었다.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팀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