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진호준이 한국에 소중한 동메달을 안겼다.
진호준은 27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68kg급 준결승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준결승에서 패한 두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이 돌아간다. 진호준은 이로써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까지 따게 됐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호준은 한국 태권도의 신성이다. 앞선 5월에는 아제르바이젠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진호준. 그러나 준결승전은 그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지난 아제르바이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던 라시토프를 상대로 1라운드 중반까지 8-7로 앞섰지만, 이후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9-16으로 패했다.
진호준은 2라운드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수비적인 운영을 한 라시토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렇게 진호준은 동메달과 마주하게 됐다.
대회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 인포에 따르면 경기 후 진호준은 “라시토프가 앞뒤로 움직이는 발재간이 아주 좋았다. 나도 그런 식으로 발전하고 싶다”며 “다음 대회인 그랑프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