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궤도에 올랐다. 여고생 국가대표 이은지(빙산고)가 또 하나의 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이은지는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100m에서 1분00초03을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은지는 완레티안(59초38), 왕쉬어(59초52·이상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는 또한 이은지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었다. 전날(26일) 그는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75를 작성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수영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이 나온 것은 1998 방콕 대회 최수민(100m 동메달), 심민지(200m 동메달) 이후 무려 25년 만이었다.
당시 경기가 끝나고 만난 이은지는 “25년은 너무 길었다. 여러분 제가 그 기록을 깨뜨렸다”며 환하게 웃은 뒤 ”아직 개인전도 남았고, 단체전도 많이 남았다. (메달을) 더 기대하셨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날 역영을 선보이며 자신의 말을 지켰다. 초반 50미터 구간에서는 선두권으로 나서지 못했으나, 중반 들어 점차 치고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3위로 돌아오며 동메달과 마주하게 됐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