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모인 리가는 역시 강했다.
리가는 1일 강원도 홍천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제농구연맹(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퀄리파잉 드로우 A조에서 2연승, 1위를 차지하며 메인 드로우에 진출했다.
리가는 전통의 강호로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그니스 캬바르스, 에드가 클루민스가 버티고 있는 팀이다. 나우리스 미에지스, 카를리스 라스마니스가 베이징으로 이적, 전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명성은 어디 가지 않았다.
리가는 첫 경기였던 벵갈루루전에서 경기 초반 고전했다. 새로 합류한 우싱루이, 황쉬와 기존 멤버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정확한 야투를 앞세운 벵갈루루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캬바르스와 클루민스가 중심을 잡자 리가도 달라졌다. 여기에 우싱루이가 펄펄 날며 순식간에 흐름을 바꿨다. 결국 22-14, 대승을 거둔 리가다.
일본의 사가미하라와의 조별리그 2차전은 접전이었다. 클루민스의 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쥐었지만 사가미하라의 추격전에 16-15, 경기 막판 1점차까지 쫓긴 리가다.
타짜들의 뒷심은 여전했다. 사가미하라의 끈질긴 추격에도 결국 21점을 채우며 21-17 승리, 2연승과 함께 메인 드로우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리가는 메인 드로우에서 프랑스의 파리, 대한민국의 홍천(홍천에핀)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