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복덩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중요한 순간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스틴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손을 잡은 오스틴은 우투우타 자원이다.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0.313(520타수 163안타) 23홈런 95타점을 올리며 LG의 중심타선을 책임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스틴의 활약은 이어졌다. 1회초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초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박해민의 볼넷, 김현수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4구 147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파울 폴대를 때리는 선제 3점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특히 LG 킬러라 불렸던 벤자민을 상대로 터뜨린 대포라 더 값진 결과다. 벤자민은 정규리그에서 LG와 5차례 만나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올렸다.
이런 벤자민을 상대로 오스틴은 귀중한 3점 아치를 그리며 주도권을 LG로 가져왔다. 3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LG가 3-0으로 앞서있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