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대표해 ‘하트 앤 허슬 어워드’ 후보로 선정됐던 김하성, 아쉽게도 후보 등극에 만족해야했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마르커스 시미엔을 2023 하트 앤 허슬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야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야구의 전통과 정신,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선수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미엔은 2023시즌 이 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중 한 명이었다.
필드에서는 162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0.276 출루율 0.348 장타율 0.478 29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전경기 출전, 17안타 2홈런 10타점 기록하며 텍사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필드밖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스 아카데미를 꾸준히 후원하는 등 다양한 자선 활동을 해왔다.
이번이 네 번째 하트 앤 허슬 어워드 후보 선정이었던 시미엔은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의 소속팀 텍사스에서도 첫 수상이다.
하트 앤 허슬 어워드는 MLBPAA의 각 팀을 대표하는 30개 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구단별 후보를 선정하고 전현직 선수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메이저리그에서 수여하는 상중에 유일하게 전직 선수들의 투표가 수상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상이다.
앞서 데이빗 엑스타인(2005) 크레이그 비지오(2006-07) 그래디 사이즈모어(2008) 알버트 푸홀스(2009) 로이 할라데이(2010) 토리 헌터(2011) 마이크 트라웃(2012) 더스틴 페드로이아(2013) 조시 해리슨(2014) 앤소니 리조(2015) 토드 프레이지어(2016) 브렛 가드너(2017) 무키 벳츠(2018) 하위 켄드릭(2019) 오지 알비스(2021) 폴 골드슈미트(2022)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축 시즌이 진행된 2020년에는 수상자를 뽑지 않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