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경기하지 말자고 했어요.”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5승 1패로, 예상외의 호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삼성화재는 2라운드를 연패로 시작하고 있다.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에 승점 1점도 따지 못하고 패했다.
그래서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승리를 가져오면 연패 탈출과 함께 OK금융그룹(승점 15점 6승 3패)을 내리고 3위로 올라선다.
경기 전 김상우 감독은 “상대 주공격수 황경민이 나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해야 할 걸 해야 한다. 홍상혁, 리우훙민이 계속 활약했기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상대 선수들의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것이다. 우리가 그 의지를 눌러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대한항공전 0-3 완패 후, “개막전 때보다 더 안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와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건 ‘지난 경기는 초반에 리듬을 잡지 못했다. 기술적인 것보다도 워밍업에 더 신경을 쓰고, 우리 리듬을 살리자’라고 했다”라며 “또 우리의 주된 범실은 서브다. 범실이 나올 수는 있다. 그렇지만 어이없는 범실이 나오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경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14점 공격 성공률 37.93%에 그쳤다.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무거워 보였다”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김상우 감독은 “요스바니는 그날도 괜찮았다고 하더라. 기술적인 부분은 괜찮은데, 심리적으로 준비가 덜 됐던 것 같다. 잘 됐다가, 때로는 안 됐다가 선수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요스바니와 ‘이런 경기하지 말자’라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비예나 선수에게 공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에디나 손현종 등 여러 선수를 넣어 가용 폭을 넓힐 생각이다”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