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팀의 패배에도 분전했다.
머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텍산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214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총 30번의 패스를 시도, 이중 20개를 성공시켰다. 패스로 한 번, 직접 발로 한 번 총 두 차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인터셉트를 한 차례 허용했다.
팀은 16-2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은 2승 9패가 됐다.
출발은 좋았다. 첫 공격 시도에서 론데일 무어에게 48야드 패스를 연결, 성공시키며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전반에만 세 번의 터치다운을 허용, 10-21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다.
2쿼터 11분 20초를 남기고는 마퀴스 브라운에게 패스를 연결한다는 것이 인터셉트로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인터셉트로 응수햇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가 필드골을 놓치면서 격차를 좁힐 기회가 찾아왔고, 3쿼터 2분 57초를 남기고 포스 다운 상황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머리 자신이 직접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쪽 돌파를 감행, 엔드존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어진 투 포인트 컨버전을 실패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세 차례 공격 시도를 모두 턴오버로 넘겨주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