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팀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승률왕에 자리했다.
올 시즌 보 슐서를 대신해 KT로 돌아온 쿠에바스는 18경기에 나서 12승 무패 평균자책 2.60을 기록하며 KT가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더했다.
2019시즌부터 KT와 함께 했던 쿠에바스는 2019, 2020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2021시즌에는 9승에 머물렀으나 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커 그리고 한국시리즈서 호투를 펼치며 KT의 V1에 큰 힘을 더했다.
2022시즌 초반 부상으로 팀을 떠나야 했지만, 올해 다시 돌아와 KT의 상위권 수성에 큰 힘을 더했다.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쿠에바스는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체했다.
쿠에바스는 “가장 먼저 많은 도움을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또 든든히 받쳐주는 동료들이 없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올 시즌 우리 팀은 엄천난 성과를 거뒀다. 공격, 수비에서 우리 팀원들의 큰 도움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다음 시즌 쿠에바스와 동행을 바라고 있다. 최근 KT 관계자는 “벤자민과 쿠에바스는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쿠에바스 역시 “다음 시즌에도 팀과 함께 하길 바란다. 또 처음으로 KBO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 같다. 나중에도 계속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이 자리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지금 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행복하고, 지난 5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과연 쿠에바스를 내년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소공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