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3-3’ ‘광탈’ 위기 자초한 맨유, 조별리그 39G 무패 뮌헨 넘어도 16강 장담 못해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를 자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도 16강을 장담할 수 없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원정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2-0, 후반 3-1로 앞서는 등 갈라타사라이 원정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믿었던 오나나의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극적으로 3-3 동점 허용, 결국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탈락 위기를 자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인 대단히 낮다. 사진(이스탄불 튀르키예)=AFPBBNews=News1
탈락 위기를 자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인 대단히 낮다. 사진(이스탄불 튀르키예)=AFPBBNews=News1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맨유이기에 후유증도 크다. 만약 승점 3점을 챙겼다면 최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그들이다. 그러나 이제는 외나무다리에 서 있다.

현재 A조는 바이에른 뮌헨이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1위 및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가 나란히 1승 2무 2패로 승점 5점 동률이다. 다만 골득실에서 앞선 코펜하겐이 2위, 갈라타사라이는 3위에 위치했다.

맨유는 1승 1무 3패로 승점 4점, 4위다. 아직 16강 탈락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그들은 이제 뮌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16강에 오르는 것도 아니다.

경우의 수가 통하기 위해선 맨유가 뮌헨을 꺾는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 원정 맞대결에서 3-4로 패했으며 뮌헨이 현재 조별리그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라는 점을 떠올려야 한다.

오나나의 실수 퍼레이드는 통한의 무승부로 이어졌다. 사진(이스탄불 튀르키예)=AFPBBNews=News1
오나나의 실수 퍼레이드는 통한의 무승부로 이어졌다. 사진(이스탄불 튀르키예)=AFPBBNews=News1

즉 맨유는 뮌헨이 자랑하는 조별리그 무패 기록을 깨야만 경우의 수를 살릴 수 있다.

맨유는 뮌헨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5무 5패 열세이며 최근 승리는 13년 전이다.

그러나 코펜하겐이나 갈라타사라이가 조별리그 최종전서 승리한다면 경우의 수는 사라진다. 두 팀의 승부가 반드시 무승부로 끝나야만 한다.

현재로선 대단히 낮은 확률에 도전하는 맨유다. 경우의 수는 존재하지만 조별리그 무패 기록을 유지하려 노력할 뮌헨을 뚫어야 한다.

맨유의 최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은 2020-21시즌으로 3승 3패, 3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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