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FA는 고민도 없이 GS였는데…과연 두 번째는? 예비 FA 최대어의 솔직한 속내 “이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첫 번째 FA는 무조건 GS칼텍스였는데, 두 번째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GS칼텍스 주전 아웃사이드히터이자 캡틴 강소휘(26)는 2023-24시즌이 끝나면 두 번째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2020-21시즌 팀을 여자부 첫 트레블로 이끈 후 첫 FA를 행사했을 때는 다른 팀들의 구애에도 GS칼텍스에 남았다.

올 시즌 종료 후 열릴 FA 시장에는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나온다. 정지윤(현대건설), 박은진(정관장), 이주아(흥국생명) 등이 첫 FA를 얻으며 부상에서 회복 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이소영(정관장)도 세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이 가운데서도 강소휘는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GS칼텍스 강소휘.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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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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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는 20대 후반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에서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공수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뒤를 잇는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에, 아시아쿼터까지 코트에 있는 상황에서도 12경기 181점 공격 성공률 41% 리시브 효율 37.5%를 기록 중이다. 수비-디그 8위, 리시브-공격 성공률 9위, 득점 11위로 맹활약하고 있다. 국내 선수만 놓고 보면 공격 성공률은 2위, 득점은 3위다.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에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졌기에 다른 팀들 역시 충분히 계산기를 두들기며 강소휘를 노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현 시장 흐름이라면 박정아가 받았던 금액 7억 7500만원을 받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강소휘는 두 번째 F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만났던 강소휘는 “첫 번째 FA 때는 무조건 GS칼텍스였는데, 두 번째 FA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한 곳에만 변화 없이 머물러있으면 지금에 안주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GS칼텍스 강소휘.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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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배구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큰 강소휘다. 어느 누구에도 지고 싶지 않은 승부욕이 지금의 강소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소휘는 “마음 같아서는 득점도 많이 하고 싶고, 순위도 올리고 싶다. 점유율이 많지 않다 보니 10위권에 있는데 더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아시아쿼터가 들어와서 수비도 받지 못하는 게 많고 블로킹도 더 어려워졌다. 국내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득점을 많이 냈으면 좋겠다. 라이벌로 생각하고 훈련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흥국생명을 이긴 적이 없다. 흥국생명을 넘어야 지금의 순위 3위,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GS칼텍스 강소휘.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 강소휘. 사진=KOVO 제공

강소휘도 “흥국생명을 못 이겨서 속상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3라운드에는 완벽한 모습으로 흥국생명전을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강소휘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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