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역대 최다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B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4-0 대승,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전반과 후반 각각 2골씩 넣으며 플루미넨시를 무너뜨렸다. 알바레즈의 멀티골, 포든의 쐐기골은 물론 플루미넨시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클럽월드컵 우승, 그리고 2023년에만 무려 5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그들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새로운 기록을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대회 전까지 클럽월드컵서 3번 우승한 경험이 있었다. 2009, 2011년 바르셀로나, 그리고 2013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좀처럼 클럽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2022-23시즌 구단에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뒤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퍼펙트 우승’이었다. 4강에서 우라와 레즈를 3-0으로 꺾었고 결승에선 플루미넨시를 4-0으로 무너뜨렸다. 단 1골도 내주지 않은 맨시티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은 4번째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제쳤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3회 우승을 기록한 주인공. 그러나 올해를 끝으로 공동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더불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3개 팀에서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첫 감독이 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2개 팀에서 우승했다.
한편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에 이어 4번째로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됐다. 그리고 2013년부터 이어진 유럽 클럽들의 연속 우승 횟수를 ‘11로’ 늘렸다.
플루미넨시는 클럽월드컵 첫 결승서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브라질 클럽의 6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팀으로 남았다. 이는 최다 기록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