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야스민 동시에 터져야.”
조 트린지 감독이 지휘하는 페퍼저축은행은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6-25, 21-25)으로 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6연패에 빠졌다. 팀 최다 연패 17연패에 단 1패만 남았다. 여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은 2012-13시즌 20연패를 쓴 KGC인삼공사(現 정관장). 4번만 더 지면 20연패 늪에 빠진다.
경기 후 만난 트린지 감독은 “선수들이 망설인다. 스스로를 믿고 해야 하는데 코트 위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믿음과 신뢰다. 그 부분을 다시 쌓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쌍포 박정아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각각 16점,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성공률이 낮았다. 박정아가 40.63%, 야스민이 34.29%로 저조했다. 28점을 올리면서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한 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비교하면 아쉬운 수치.
트린지 감독은 “박정아와 야스민이 같은 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터져야 한다. 두 선수 서로 특징이 다르다”라며 “세터들이 맞춰주는 게 쉬운 게 아니지만, 그게 세터의 역할이다. 공격적인 부분을 맞춰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1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