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리치 잘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6, 25-21)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승점 25점(8승 16패)을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3점 11승 12패)과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세르비아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이 한국에 온 가운데, 이날 경기장에서 가족 응원을 받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8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했다. 효율도 45%로 높았다. 배유나가 8점, 문정원-이예림-김세빈이 각 6점을 올렸다. 또한 블로킹 10-5, 서브 5-3 우위를 점한 게 승인이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다. 선수들이 블로킹 방어를 잘했다. 부키리치도 잘했다”라며 “상대의 리시브가 약하기 때문에 서브 강조를 많이 했다. 범실을 하더라도 서브를 강하게 넣자고 했는데 잘 통했다. 또한 초반에는 이윤정이 한 쪽만 보고 토스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하게 분배를 하면서 쉽게 운영이 되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흥국생명과 경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 시간이 있다.
김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휴식기가 길기에 좀 쉬어야 될 것 같다. 다시 정비를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5-6라운드 준비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공격 루트가 정해져 있다. 분산 시키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항상 쉽지 않다”라며 “윤정이가 자신 있게 했으면 하는데, 이날 우리 팀의 리시브가 50% 가까이 나왔다(도로공사 리시브 효율 43.40%). 그러면 다양한 세트 플레이가 나왔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