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6)가 친정으로 돌아온다.
‘디 어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카라스코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형태는 마이너 계약이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하는 조건이다.
클리블랜드는 그에게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 11년을 뛰었다.
지난 2019년에는 백혈병을 이겨내며 인간 승리의 스토리를 썼다.
그러나 결국은 비지니스였다. 클리블랜드는 2021년 1월 그를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함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시켰다.
구단이 연봉 총액 절감을 결정하면서 당시 고액 연봉자였던 둘을 정리한 것.
크리스 안토네티 사장은 당시 트레이드를 진행하며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할 때는 눈가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며 눈물의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메츠로 이적한 카라스코는 세 시즌 동안 61경기 등판, 19승 20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2023시즌은 20경기에서 90이닝 소화에 그치며 6.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WHIP 1.700 9이닝당 1.8피홈런 3.8볼넷 6.6탈삼진으로 투구 내용도 안좋았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유다.
클리블랜드는 기존 루머와 달리 쉐인 비버를 트레이드 시키지 않으면서 로테이션을 지킨 모습이다. 비버 이외에 트리스톤 맥켄지, 개빈 윌리엄스, 태너 바이비, 로건 앨런이 선발로 나선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