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모두 기량 향상된 모습 고무적”…NC 꺾은 염갈량의 미소

“전체적으로 모두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 고무적이다.”

연습경기에서 NC를 제압한 염경엽 LG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9-4로 눌렀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재호 특파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재호 특파원
NC와 연습경기서 불방망이를 휘두른 LG 김현종. 사진=LG 제공
NC와 연습경기서 불방망이를 휘두른 LG 김현종. 사진=LG 제공

김현종(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과 구본혁(4타수 2안타)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여기에 김민수(5타수 1안타)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며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캠프 훈련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뤄냈는지, 게임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지를 보기 위한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모두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오늘은 (김)현종, (구)본혁, (김)민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현종이가 (송)찬의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고 있어 찬의가 긴장해야 할 것 같다. 현종이는 캠프 처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종이의 성장이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기존 자원들인 문보경(5타수 3안타 3타점), 문성주(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등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왜 자신들이 주전인지를 증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기존 주전인 문보경, 문성주도 첫 경기치고 페이스가 빨리 올라온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C와 연습경기에서 LG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손주영. 사진=LG 제공
NC와 연습경기에서 LG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손주영. 사진=LG 제공

투수진들도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손주영(3이닝 1실점)을 필두로 강효종(2이닝 1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성동현(1이닝 2실점)-이상영(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이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손)주영이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첫 경기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첫 게임이지만 마운드에서 여유를 보여줘 올 시즌 기대가 된다”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이)상영이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NC는 김시훈(2이닝 1실점)-신민혁(1이닝 1실점)-이준호(2이닝 무실점)-김태현(1이닝 무실점)-한재승(1이닝 무실점)-송명기(1이닝 3실점)-이용준(1이닝 4실점)을 차례로 마운드로 올려 컨디션을 점검했다. 서호철(3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도태훈(3타수 1안타 1타점), 손아섭(3타수 1안타), 권희동(3타수 1안타), 박민우(3타수 1안타), 박건우(3타수 1안타)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서호철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패스트볼 타이밍에 늦지 말고 자신 있게 초구부터 승부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며 “배트 중심에 타구가 맞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남은 기간 빠른 공을 공략하는데 집중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특히 NC는 이번 경기에서 기존 톱타자였던 손아섭을 대신해 박민우를 1번 타자로 출격시켰다. 대신 손아섭은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보다 발 빠른 라인업을 꾸리기 위한 사령탑의 실험이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현재 타선 라인업의 경우 다양한 실험 중에 있다. 바뀐 규정으로 인해 빠른 야구를 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상 중”이라며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계속 경기를 통해 라인업 등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와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NC 서호철. 사진=NC 제공
LG와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NC 서호철.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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