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드디어 시범경기 데뷔...1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원정 등판 예고 [MK현장]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고우석이 드디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파드레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게임노트를 통해 투수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우석은 3월 1일 오전 5시 5분(현지시간 2월 29일 오후 1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등판 예고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이 고우석의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이 고우석의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 경기 샌디에이고는 선발 페드로 아빌라를 시작으로 엔옐 데 로스 산토스, 로건 길라스피, 맷 페스타, 아드리안 모레혼, 케빈 콥스,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고우석은 앞서 지난 26일 자체 연습경기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섯 명의 타자 상대로 1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했다.

그는 등판 후 인터뷰에서 “라이브BP 던질 때보다는 훨씬 좋았다. 제구가 더 괜찮았다”며 투구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었다.

지난 등판을 통해 처음으로 실전 분위기를 익힌 그는 이번에는 처음으로 정식 경기에 등판해 현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우석의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고우석의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고우석은 원래 29일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등판 가능성이 높았지만, 일정이 변경됐다.

연습 경기 등판 이후에도 “스케쥴이 변동될 수도 있다”며 일정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었는데 결국 일정이 밀린 모습이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가 아직 팀의 마무리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펜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내부 경쟁을 앞두고 있다.

마무리 후보였던 마쓰이 유키가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지연되면서 그에게도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아직 고우석에 대한 평가를 미룬 모습. 그는 “아직까지는 연습 과정이기에 뭐라 평가할 수는 없어보인다. 캠프 기간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겠다”며 평가를 보류했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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