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고우석이 두 번째 등판을 가졌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고우석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팀이 12-3으로 앞선 7회초 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총 26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4개, 헛스윙은 한 개였다. 풀카운트 승부가 세 차례나 나올 정도로 긴 승부가 많았다.
첫 등판에 비해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피치컴(사인 교환 장비)도 말썽이었다. 투구 도중 이를 교체하느라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첫 타자 조니 파멜로에게 초구에 강한 땅볼 타구를 허용했는데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며 3루타가 됐다.
이어진 맷 쉐플러와 승부에서 풀카운트까지 끌고갔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3루에서 콜 영을 상대로 다시 풀카운트를 가져갔고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세 타자를 연속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타일러 록리어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코스에 걸치는 공으로 루킹삼진을 잡았다.
이어 마이클 아로요, 라자로 몬테스를 상대로 연달아 뜬공을 유도, 아웃을 채우며 이닝을 끝냈다.
스스로 힘으로 이닝을 온전히 끝낸 것에서 위안을 찾아야했다.
[템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