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어려운 투수 상대로 좋은 결과를 봤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타율 0.273, OPS 0.773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배지환은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시즌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베리오스 상대로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2루를 훔치며 시범경기 2호 도루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볼넷 출루하며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앤드류 맥커친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배지환은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미치 화이트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소득없이 물러났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싱커에 배트가 헛나가며 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6회말 공격이 6번 타선에서 끊어지면서 두 차례 타석만 소화하고 이날 경기 마무리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6-5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8회말 제이스 보웬의 희생플라이와 리오버 페게로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3점을 추가, 역전승을 거뒀다.
오닐 크루즈는 5회말 솔로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대만 출신 유망주 정쭝저도 7회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시범경기 첫 출전한 앤드류 맥커친은 2타수 1안타 기록했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가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미치 화이트가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