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진짜 좋아” 132억 좌완 에이스의 후임이 되나…품절남 된 58홀드 필승조, 상무 가면 선발 전환도 꿈꾼다

“구창모 형이랑 배제성 형이 운동하기 진짜 좋다고 하더라고요.”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김재웅(26)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해 오는 6월 입대할 수 있다. 덕수고 졸업 후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57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재웅은 2022시즌 65경기 3승 2패 13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 2.0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작성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주춤했다. 67경기에 나왔으나 2승 3패 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 4.22.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20시즌 4점대의 평균자책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4점대 평균자책으로 시즌을 마쳤다.

키움 김재웅. 사진=이정원 기자
키움 김재웅. 사진=이정원 기자
키움 김재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김재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올 시즌 중반 상무로 향할 수도 있는 만큼,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된 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한 김재웅이다.

김재웅은 “별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내 야구에 집중해야 한다.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시즌 주춤한 이유를 묻자 그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다른 거 없이 그냥 내가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잘하고 있는데도 더 잘하고 싶어서 욕심을 냈던 것 같다. 더 잘하고 싶고, 점수를 안 주려는 마음이 강하다 보니 꼬였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세부 기록은 이전 시즌보다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개최됐다면 김재웅의 선발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을 터.

키움 김재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김재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하지만 김재웅은 “대표팀을 못 가면 누구나 아쉬울 것이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나중에 기회는 또 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상무 체력 테스트를 보러 갔을 때 지난해 12월 입대한 구창모(NC 다이노스)와 배제성(KT 위즈)를 만났다.

그는 “형들이 운동하기 되게 좋다고 하더라. 힘든 거 없이 할 수 있는 운동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라며 “물론 팀에서 결정하겠지만 선발도 생각을 하고 있다. 투수라면 누구나 선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다. 또 구속 끌어올리는 걸 1군에서는 쉽지가 않다. 퓨처스리그에서 강하게 던지면서 몸을 올린다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한 김재웅은 “확실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와이프가 옆에서 잘 지켜봐 주니 후반기에 좋아졌다. 후반기에 15경기 정도 무실점을 한 적이 있는데 와이프가 큰 힘이 됐다. 내가 늘 ‘5경기만 무실점하면 좋겠다’라고 하면 와이프가 ‘왜 5경기를 신경쓰냐.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지. 그래야 15경기도 무실점을 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생각을 바꿔 던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미소 지었다.

키움 김재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김재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아내의 차돌된장찌개에 큰 힘을 낸다는 김재웅, 군에 가기 전 팀에 큰 힘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