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이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 여전히 비싸다.
‘USA투데이’는 17일 FA 시장에 남아 있는 스넬의 동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넬은 최소 2년 6000만 달러 규모에 1년 뒤 옵트아웃을 추가한 계약을 원하고 있다.
장기 계약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니 ‘짧고 굵은’ 계약을 통해 1~2년 뒤 다시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스넬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0이닝 소화하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데 이어 양 리그 사이영상을 석권했다.
이 기세를 몰아 FA 시장에서 대박을 노렸지만, FA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며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평균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원하는 계약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선발이 필요한 팀들이 그의 영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
USA투데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넬측과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현재는 계약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휴스턴이 부유세 부과 기준으로 현재 2억 5682만 8000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중이라 설명하며 스넬이 원하는 계약을 안겨줄 경우 두 번째 한도(2억 7700만 달러)를 초과한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게릿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뉴욕 양키스도 스넬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논의가 중단됐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양키스는 대신 우완 선발 마이클 로렌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SA투데이는 현재로서는 스넬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소개하면서도 이들 역시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