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이번에는 수비에서 존재감...좌익수로 보살 기록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중인 박효준, 이번에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6회말 수비에서 좌익수로 들어간 그는 4이닝 수비와 함께 한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박효준이 이번에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USA TODAT=연합뉴스 제공
박효준이 이번에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USA TODAT=연합뉴스 제공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니엘 로버트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신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9회말 1사 2루에서 저스틴 포스큐의 좌전 안타 때 타구를 잡아 그대로 홈에 송구, 홈으로 들어오던 2루 주자 세바스티안 월콧을 아웃시켰다.

주자 월콧이 토니 비즐리 3루코치의 멈춤 지시를 무시하고 달린 것도 있었지만, 박효준의 홈 송구도 정확했다.

경기 막판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던 오클랜드는 이 장면에 힘입어 7-7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박효준은 이번 스프링캠프 좌익수를 비롯해 우익수, 3루수, 2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오클랜드가 이번 시즌 그를 유틸리티로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날 오클랜드는 2회초 미겔 안두하가 투런 홈런, 6회 브렌트 루커가 스리런 홈런, 8회 JJ 블리데이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를 냈다.

9회초에는 2사 3루 라이언 노다 타석 때 상대 투수 마크 처치가 보크를 기록하며 득점을 냈다.

이날 오클랜드는 시즌 초반 상대할 텍사스를 맞아 불펜게임을 치렀다. 선발 JP 시어스는 대신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에서 85구 투구를 소화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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