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하성이 올 시즌 마수걸이 타점을 올렸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이끄는 샌디에이고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LA 다저스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날(20일) 펼쳐진 1차전에서 2-5로 분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통해 그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상대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회초부터 공략에 성공했다. 야마모토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172경기에서 70승 2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를 작성한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먼저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가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사구를 얻어내며 무사 1, 2루를 연결했다. 그러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샌디에이고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타석에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던 김하성이 들어섰다. 김하성은 그 아쉬움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야마모토의 5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리며 3루 주자 크로넨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캄푸사노와 타일러 웨이드마저 각각 1타점 적시 2루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회초에만 5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도 반격했다. 전날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시발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그는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윌 스미스의 1타점 우중월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다만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낫아웃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제임스 아웃맨이 우익수 직선타로 돌아서며 더 이상의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 2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샌디에이고가 5-1로 앞서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