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우강훈을 품에 안았다.
LG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강훈이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손호영은 롯데로 향한다.
매송중, 야탑고 출신 우강훈은 빠른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강점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지난 2021년 2차 5라운드 전체 41번으로 롯데에 지명을 받았으며, 2021~2023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1군 데뷔는 지난해였다. 3경기(6이닝)에 나선 그는 승, 패 세이브, 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마크했다. 올 시즌에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출격해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LG는 “우강훈은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패스트볼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롯데로 향하게 된 손호영은 우투우타 내야수다. 평촌중, 충훈고 출신인 그는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0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입단했고, 지난해까지 94경기에서 타율 0.253 4홈런 32타점 7도루를 작성했다. 2023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롯데는 “손호영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다.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이라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손호영은 30일 즉시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