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난’ 피츠버그, SF가 포기한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포수 영입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통해 안방을 보강한다.

피츠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우완 오스틴 스트릭랜드(21)를 내주는 조건으로 포수 조이 바트(27)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트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40인 명단에서 제외되며 웨이버됐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은 것.

바트는 한때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트는 한때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트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조지아공대 출신으로 2018년 대학 야구 최고 포수에게 수여하는 조니 벤치상을 받았다. 동시에 같은 해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ACC)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었다.

버스터 포지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전 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치만큼 자라주지 못했다.

2020년 빅리그 데뷔 이후 4년간 162경기에서 타율 0.219 출루율 0.288 장타율 0.335 기록했다. 포수로서 1169 2/3이닝 소화하며 필딩율 0.990, 도루 저지율은 19%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패트릭 베일리, 톰 머피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결국 시즌 초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당시 밥 멜빈 감독은 “처음 몸담았던 팀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팀에서 더 좋은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의 말대로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게됐다.

피츠버그는 지금 포수난에 빠졌다. 팀의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엔디 로드리게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FA로 영입한 베테랑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도 족저근막염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현재 헨리 데이비스, 제이슨 딜레이 두 명의 포수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바트의 합류로 포수 운영에 숨통을 틀 수 있게됐다.

피츠버그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콜린 셀비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스트릭랜드는 2023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선수다. 아직 프로 무대 기록이 없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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