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넷츠가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할 예정이다.
‘ESPN’은 3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티브 클리포드(62)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 자리에서 내려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리포드는 시즌이 끝난 뒤 감독 자리에서 내려와 구단 프런트로 보직을 옮길 예정이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아침 선수단 미팅에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를 비롯한 잔여 경기는 직접 이끌 예정이다.
샬럿은 최근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릭 슈낼과 게이브 플롯킨이 마이클 조던으로부터 구단을 인수했고 제프 피터슨이 새로운 농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부임했다.
ESPN은 구단주와 새 프런트 수장이 클리포드에게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리포드는 감독으로서 한 시즌을 더 버틸 준비가 돼있지 않은 상태라고 느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클리포드는 올랜도 매직과 샬럿에서 감독을 맡으며 337승 457패를 기록했다. 네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샬럿은 다음 시즌 팀을 이끌 후임 감독을 찾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브루클린 넷츠와 워싱턴 위저즈도 감독을 찾아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시즌 종료 후 감독을 경질하는 팀들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ESPN은 샬럿이 찰스 리 보스턴 셀틱스 코치, 조르디 페르난데스 새크라멘토 킹스 코치, 크리스 퀸 마이애미 코치, 케빈 영 피닉스 선즈 코치 등을 새로운 감독 후보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샬럿은 이번 시즌 올스타 가드 라멜로 볼이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에 그치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18승 57패에 그치고 있다. ESPN은 이번 시즌 샬럿이 부상으로 인한 주전들의 이탈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팀이라고 소개했다.
성적은 부진했지만, 잠재력은 넘치는 팀이다. 2023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브랜든 밀러가 미래의 스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잇다. 여기에 앞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통해 리빌딩을 진행할 여지가 남아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