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타격감이 뜨겁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10-2로 이겼다.
2번 지명타자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1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담장을 넘겼다. 상대 선발 키튼 윈의 초구 88.7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했다.
타구 속도 113.4마일의 타구가 29도 각도로 우중간으로 날아갔고,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 비거리 446피트가 나왔다.
오타니의 이 홈런을 시작으로 다저스 타선은 불타올랐다. 무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른나데스의 중견수 방면 2루타,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3-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개빈 럭스의 3루타가 나오며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1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무키 벳츠를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7회 다시 한 번 장타로 타점을 올렸다. 앞선 타자 무키 벳츠가 3루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밀어쳐 2루타를 기록, 타점을 올렸다.
9회에는 이미 그로기 상태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상대로 계속해서 펀치를 날렸다. 선두타자 제임스 아웃맨의 2루타를 시작으로 5안타가 터지며 4점을 더했다.
그사이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틀어막았다.
6회 2사 3루에서 헬리엇 라모스에게 중전 안타로 실점한 것이 유일한 피해였다. 타선이 이미 많은 점수를 낸 뒤라 타격은 적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윈은 5회초 투구 도중 이상을 호소하며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랜디 로드리게스가 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불펜을 구했다.
9회말 블레이크 세이볼의 2루타와 루이스 마토스의 안타로 뒤늦게 점수를 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